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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코딩클럽

내일배움캠프 1주차 회고 (WIL)

첫 걸음마를 배우다.

 

내일배움캠프를 시작한지 벌써 1주일이 지났다. 처음 접하는 지식들이 너도 나도 머리속에 들어오겠다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지금 내 머리속은 지식의 홍수에 교통체증이 생겨난 느낌이다. 

 

첫 주는 웹 프로그래밍 기초 + Git + 1시간 타임어택으로 크게 세가지의 테마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웹 프로그래밍 기초는 진짜 수업을 따라가기가 생각보다 벅찼다. html 이나 css 같은 기본적인 부분은 정말정말 조금 아는 수준이였던 나는 JS 부터 jquery, python 크롤링, mongoDB, ajax 같은 새로운 개념들이 나올 때마다 허겁지겁 이 새로운 개념들을 이해하고 따라 가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월~수 동안 강의를 계속 반복해서 듣고, 과제를 스스로 해보면서 그래도 어느정도 개념을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 타임어택으로 아니였다는 걸 추후 깨닫게 된다.

 

Git 은 생각보다 개념 이해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commit pull push 에서 commit 부분이 살짝 이해가 안 되었는데, 

출처: https://support.nesi.org.nz/hc/en-gb/articles/360001508515-Git-Reference-Sheet

위 사진을 보고 좀 더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파일 버전 관리를 진짜 못하는 편이고 파일들을 중구난방으로 쓰는 편이라 Git과 github가 프로젝트 관리를 하는데 큰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 :) 

 

1시간 타임어택은..... 다시 생각하니까 또 PTSD가 올거 같다 ..^^ 대학교 시험때 학번과 이름만 적어서 내는 느낌... 

 

1주일차 내 느낌

힘들지 않다고 하면 좀 거짓말인거 같다.. 배워야 할 건 진짜 많고, 모르는 부분을 찾아볼려고 검색을 해보면 또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모르는 부분이 생겨서 이건 또 뭐지? 하고 알아가다 보면 몇시간이 그냥 훌쩍- 지나간다.

 

불안한 마음도 있다. 이제 첫 걸음마를 시작한 수준을 공부를 하고 있는데 이정도도 쉽게 이해를 못하는 내 모습을 보면 앞으로 더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을 배워 나갈텐데 나 혼자 하는 공부도 아니고 팀에 민폐 끼치기 않고 잘 해낼 수 있을지 불안한 마음도 있다.

 

근데 또 막상 배운 지식으로 끙끙 구글과 함께 기능을 내손으로 구현하면 또 짜릿하다. 부족한 지식으로 열심히 구글을 돌려서 만든 프로그램이 작동하면 그 짜릿한 맛이... 엔돌핀이 돈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1주차에 배운 점은?

1. 모르는 부분을 어떻게 찾는가

내가 모르는 부분을 어떻게 찾아서 적용할 건지? 이 오류는 무슨 오류인지? 어떻게 해결을 하는지? 같은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해서 배웠다. 튜터님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을 빌리자면 "여러분들이 지금 겪고 있는 오류는 이미 예전에 누군가가 겪은 오류이고, 그 오류에 대한 해결 방법도 모두 인터넷에 나와 있다" 만약 발생한 오류의 뜻을 몰라도 그 오류 코드를 복사해서 검색하면 알아낼 수 있고, 해결법도 상당히 많이 나와 있다. 또한 내가 어떤 기능을 구현하고 싶은데 그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모를 때 역시 검색으로 해결할 수 있다.

 

2.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처음에는 진짜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허우적허우적 하기 바빴는데 어느 정도 정확히 이해는 하지 못했지만 대략적으로 나마 아 이건 이거구나.. 하고 느낌이 오니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이 조금은 온다.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니 기본 지식이 많이 부족하고, 배운 지식을 응용하는게 아주 서툴기 때문에 배운 지식을 그냥 머리속에서 끝내지 않고 손으로 직접 코딩하면서 공부해야 응용력이 좀 더 키워질 것 같다.

 

나에게 한마디 하자면?

불안한 마음은 알겠지만, 불안함 그 마음에 잡아먹히지 말고, 불안을 원동력 삼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개발자가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