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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코딩클럽

내일배움캠프 2주차 회고 (WIL)

벌써 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새 2주차 회고를 쓰고 있는 중이다. 이번 주차는 추석이 있어서 사실 공부는 그렇게 많이 하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힘든 일도 있었고 추석연휴에 가족들이 다 모여서 북적북적하니 공부에 집중이 하기가 사실상 너무 힘들었따 ...ㅎ....

 

이번주차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아무래도 팀 프로젝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 13팀이 어떤 프로젝트를 할지 서로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회의하고, 대략적인 틀을 잡아서 역할을 배분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일단 우리팀이 정한 목표는 홈트레이닝을 바탕으로 운동을 하고 싶지만 여러 요인들 (헬스장이 멀다던가, 어떻게 운동을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던가 등) 때문에 운동을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맞춤 추천해 주는 웹 사이트를 만드는게 목표였다.

 

기본적으로 나눠진 역할은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유튜브 API 활용

-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API를 바탕으로, 그 영상들을 잘 필터링해서 원하는 영상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맞춤 제공하는 느낌의 작업이다. 사실상 유튜브 API를 사용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서 가장 난제인 부분.

2. 게시판 CRUD 작업

- 서로 운동에 관한 꿀팁 (식단이라던가, 홈트레이닝 기구라던가 영양 보충제, 운동 루틴 같은) 을 공유할 수 있는 게시판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각 부분부분 나눠서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다.

3. Main page

- 처음에 생각한 방향은 사람 모양의 그림이 있고, 원하는 부위 (팔, 다리, 상체, 하체 등) 를 사용자가 클릭하면 그에 맞는 영상이 나오는 방향이였는데, 3D 모델링도 생각을 해봤고 2D 이미지도 고려를 해봤는데 3D는 구현하기가 너무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아마 2D 이미지에 다른 기능 (드롭다운 같은) 을 합쳐서 구현할 예정이다.

 

사실 팀 프로젝트 자체가 처음이고, 특히 개발에서의 팀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회사에서 겪은 프로젝트랑은 엄청나게 틀린 느낌을 받았다. 다른 회사에서 기안서를 작성하고 기획하고 다른 부서와 협업을 한 경험이 있긴 하지만 개발 프로젝트는 그 근본이 다르다고 해야할까? 특히 제일 중요한건 내가 맡은 바 부분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나 없나의 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은데 지금 내가 어디까지 구현할 수 있는지, 이 부분은 내가 조금 더 검색하면 할 수 있을지? 이런게 나 자신도 파악을 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좀 어려운 경험이였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원들과의 생각 차이 때문에 부드럽게 넘어가지 못한 적도 있었고, 중요도에 관한 서로의 생각이 틀려서 회의가 길어질 때도 있었지만 허심탄회하게 서로 얘기하고 잘 조율해서 팀을 잘 만났다는 생각이 드는 일주일이였다 :) 이런 식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험 자체가 너무 소중하고, 다음주에도 기능을 개선하고 추가해서 첫 프로젝트가 무사히 끝나기를!